[독서] 어둠속의 다이버
초판 1쇄 발행. 2005년 12월 25일 조선일보사. 총 2권
대서양 바다에 빠진 U-Boat를 탐사한 다이버와 U-Boat의 이야기
인생에서는 때때로 중대한 결단의 순간, 가야할지 멈춰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인간은 영원히 그 선택 앞에서 고민하는 존재다.
모든 것을 스스로 관찰하고 생각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반드시 진실은 아니다.
옳고 그럼에 대한 진지하고 분명한 판단력만 있다면 결정은 취운 것이다.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반드시 즉각, 그리고 완벽하게 해결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끝장이야.
그 누구도 대양의 깊은 해저에 익명으로 누워있어선 안 된다. 가족이라면, 친구라면 마땅히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에 잠들어 있는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 난파선을 탐사하는 다이빙 얘기에 다이빙관련 전문적인 내용부터 시작해서 2차세계대전의 U-Boat와 관련한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었다.
- 70m까지 더블탱크에 Air로만 들어가서 Bottom 20분, 18m, 12m, 9m, 6m 감압 총 1시간의 플랜. Air로 70m라니 … 지금 생각하면 정말 위험한 다이빙이다.
- 탐사를 통해서 좀 더 오래 다이빙을 하기위해 트라이믹스 헬륨을 사용해서 bottom 30분으로 진행, 이때 70m 다이빙 혼합비율은 산소 18%, 헬륨 35%, 나머지 질소
- 주요 몇몇 다이버들의 인생이야기도 재밌게 기술되어 있어며, 잠수함의 탐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 U-Boat 탐사에서 총 3명의 다이버가 사망했다. 두명은 아빠와 아들인데 70m에서 패닉으로 인한 급상승, 감압병으로 사망
- 테크니컬 다이버들의 공통된 특성인지도 모르겠지만 다이빙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람들이다.
- 실제 탐사 다이빙에서 업으로 하는 사람은 몇 안되고, 대부분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 지금은 모르겠지만 역사학자, 지질학자등의 바다속 연구자들이 다이버들을 아주 싫어 했다고 한다. 이유는 침몰된 배에서 많은걸 빼내오다보니 배를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았단다.
- 다이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