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노르망디 1944
미국의 전투교리는 행정과 조직을 통해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질적으로 가장 우수한 미군 병사는 후방지역에, 그보다 질이 떨어지는 병사는 전투부대에, 최악의 병사는 보병에 배치했다. 미군의 훈련과 화력 그리고 독일군 전차 1대에 맞서 전차 4대를 내보낼 수 있었던 미국의 산업 역량이 전투부대의 질을 보완했다.
노르망디에서 연합군이 승리한 것은 당연한 결과는 아니었다. 1944년 봄, 독일 육군은 314개 사단으로 구성, 그 중 기갑사단이 47개, 66개 사단은 다른 동맹국이 제공한 병력이었다. 이들 중 215개 사단은 동부전선에, 36개 사단은 발칸반도에, 27개 사단은 스칸디나비아에, 그리고 25개 사단은 이탈리아에 배치되었으며, 8개 사단은 다른 전선으로 이동 중이어서 전략 예비부대는 하나도 없는 상태였다.
그 결과 61개 사단만이 프랑스 방어병력으로 남게 되었는데, 그 중 11개 사단은 기갑사단이었다. 독일군 사단이 가지고 있는 취약점과 연합군의 강점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독일은 ‘오버로드’ 작전에 참가한 연합군 전체 병력에 맞먹는 전력을 가지고 있었고, 이 정도면 침공을 저지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독일군은 그들이 싸운 전장의 지형을 이용했고, 이것은 그들의 전력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제 1차 세계대전의 참호나 태평양 전선의 정글처럼, 보카주 지형은 그 자체로 얕잡아볼 수 없는 적이었다. 독일군이 보카주속에서 공격을 가했을 때 연합군보다도 성공할 확률이 적었고, 이 지형의 보호가 없었다면 빠른 속도로 무너졌을 것이라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Wording
- D-DAY 책 마지막 번역자 추천 서적에 있어서 읽어봄
- 연합군과 독일군의 전력의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고, 각 군의 편제등이 잘 설명되어 있다.
- 몇몇 중요한 전투 DDAY상륙작전, 모르텡작전등은 3D와 같은 상세지도 화면을 가지고 각 군의 이동 및 전투 현장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 또한 삽화와 흑백사진은 전쟁의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추가되어 있다.
- 동부전선을 길게 늘이지 않았다면 연합군의 오버로드 작전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 No 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