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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문재인의 운명

노무현과 문재인,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동행!

인수위 단계에서, 감사원은 사후약방문식 감사에서 탈피해 일종의 ‘예방감사’, ‘평가감사’, ‘시스템감사’, ‘정책감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향이 설정됐다.

훗날 대통령은 파병에 대해 ‘나도 개인이었다면 반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는 불가피했다’고 술회했다. ‘옳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회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도 했다.

그 긴 과정동안 끊임없이 인내하면서 북한과 신뢰를 쌓아나간 것의 결실이 정상회담이었다. 남북 간 평화라는 건 신뢰를 통해 이뤄진다. 서로 믿지 못하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힘이 모자라거나 시운이 안 되면 패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패배하더라도 우리의 가치를 부둥켜안고 있어야 다음의 희망이 있는 법이다. 당장 불리해 보인다고 우리의 가치까지 내버린다면 패배는 말할 것도 없고, 희망까지 잃게 된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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