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에서 찾은 비지니스 인사이트 2017년 7월 12일 초판 발행
발견 / 차별 / 효율 / 취향 / 심미
마구로 마트도 버려지는 것들에서 기회를 찾았습니다. 버려진 종이 창고를 개조해서 매장을 구성했고, 버려지는 참치 부위를 활용해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시그니처 메뉴와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버려진 공간과 부위를 바라던 공간과 부위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뚜렸한 방향성이 없이 돌아다닐 때 뜻밖의 발견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장이 높은 곳에 가면 생각이 트이는 느낌이 듭니다. 이 기분은 ‘느낌적인 느낌’이 아닙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의 조앤 마이어스 - 레비 교수팀이 ‘천장의 높이가 인간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를 통해 증명했습니다.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천장이 30센티미터 높아질 때마다 추상력과 창의력이 2배씩 높아집니다.
그동안 고층 빌딩의 최상층부에는 고급 레스토랑과 바가 있는 게 당연했습니다. 나머지 시설은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카데미 힐즈는 2003년 오픈 후 지금까지 사업을 유지하며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결국 무엇을 할지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입니다.
꼭 ‘불황의 시대’, ‘가격 파괴형 비지니스’에서만 자투리를 활용하란 법은 없습니다. 없는 셈 치던 공간과 시간을 채울 수 있다면, 세상에 없던 비지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힘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으며, 디자인의 시작은 진정성있는 고민에 있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깊은 고민의 결과로 탄행한 디자인이 살아남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계는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
Wording
- 일본의 마이너한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 머랄까 일본이니까 가능한 성공사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버려지는 것에서의 재활용이라니 …
- 이러한 자그마한 아이디어가 매출과 고객만족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이 일본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 일본의 이러한 문화는 좋아하지 아니할 수 없는 그런 부분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 책에서 소개된 여러 아이디어들의 상점 등을 구글맵에 잘 저장해두었고, 이후에 도쿄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찾아가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