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약한연결
초판 1쇄 발행, 2016년 12월 22일(금), 북노마드
약한연결, 검색어를 찾는 여행
따라서 자기를 바꾸려면 ‘환경’을 바꿔야 한다. 인간은 환경에 저항할 수 없다. 환경을 개조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환경을 ‘바꾸는(이동하는)’ 수밖에 없다.
환경을 의도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 환경이 요구하는 자신의 모습에 정기적으로 노이즈를 끼워넣는 것
오늘날 언어의 벽은 수동적인 ‘읽기’ 측면에서는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능동적인 ‘찾기’의 장벽은 여전히 높다.
검색이란 일종의 여행이다. 검색 결과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관광객의 시선과 닮아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말로 할 수 없는 것을 말하기 위해 분투할 때 그 말은 원래 의도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전달된다. … 한마디로 기호를 다루더라도 기호가 되지 않는 무엇이 새계에 있다는 사실에 대한 외경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행을 한다. 그 ‘알고 있는 정보’에 감정의 태그를 붙이기 위해서다.
국민과 국민은 말을 매개로 서로 엇갈릴 수 밖에 없지만 개인과 개인은 ‘연민’을 통해 ‘약한 연결’을 맺을 수 있다.
Hans Rosling’s 200 Countries, 200 Years, 4 Minutes - The Joy of Stats - BBC Four
오르라인 서점에서 어쩌다 눈에 들어와 사게 되는, 그런 우연성에 몸을 맡기는 쪽이 훨씬 풍부한 독서 경험을 가져온다.
그러나 여행지에서는 계획을 무시하면 적극적으로 코스를 변경해보자! 그럴 때 여행=인생은 훨씬 즐거워진다.
Wording
- 환경에 변화를 준다는 컨셉은 신선하다. 다만 그 컨셉이 일본스럽다고나 할까
- 여행을 기준으로만 본다면 계획의 변경은 그에 따른 추가 지출이 발생하게 되는데 전체 예산의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면 사실 어렵지 않은 문제라 생각한다.
- 또한 당연히 시간에 대한 문제도 있을 것이고…
- 시간과 비용에 대한 변화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것일 수 있겠다 싶다.
- 현재를 살기위해 일하는 우리네 사람들은 그런 환경의 변화도 쉽게 줄 수가 없는게 현실이 아닐런지 …